정부는 현재 2천 시간을 넘는 연 근로시간을 내년에 천9백시간대로 끌어내린다는 목표입니다.
정부의 '좋은 일터 만들기사업' 주요 내용 살펴봅니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연간 근로시간은 2천 111시간.
독일은 천3백시간, 일본은 천 7백시간인데 비해 우리나라는 연간 이천시간이 넘어 OECD 국가 가운데 대표적인 장시간 근로 국가로 꼽힙니다.
정부는 이런 장시간 근로관행을 개선하는 '좋은 일터 만들기 사업'을 추진해 연간 근로시간을 내년에는 1천950 시간 2020년에는 1800시간대로 단축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근로시간 관리가 취약한 소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 컨설팅이나 보조금을 지급해 실근로시간을 줄일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권태성 과장 / 고용노동부 근로개선과
“특히 7월1일부터 20인 미만 사업장에도 주 40시간제가 도입되는 것에 발맞춰 근로시간단축 지원센터를 운영하고 각 지방고용노동관서에 근로시간 감독 기동반을 가동할 계획입니다.”
산업재해를 예방하기위한 사업장별 맞춤형 대책도 추진됩니다.
자동차 철강제조업이나 건설업 등 재해가 자주 발생하는 업종별로 안정기준을 마련해 철저한 감독에 나서는 한편, 안전보건지킴이 10만명을 육성해 사업장 현장에 배치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정부는 또 직장 내 고용차별을 없애기 위해 지역별로 협의회를 구성하는 등 이달 안에 사내하도급 가이드라인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KTV 신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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