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부터 시작됐던 전국 매몰지에 대한 전수조사가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정부는 조사 결과, 정비와 보완이 필요한 매몰지 412곳에 대한 보강작업을 이달 말까지 마무리 할 방침입니다.
지난 3월 4일을 기준으로 구제역 전체 매몰지는 4,476곳.
매몰 작업중이던 곳을 제외한 4,172곳을 대상으로 지난 1월 24일부터 모두 3차례에 걸쳐 전수조사가 실시됐습니다.
이 가운데 비탈면 옹벽과 차수벽, 배수로 공사 등 정비가 필요한 곳은 모두 412곳.
시·도 별로는 경기도가 194곳으로 가장 많은 매몰지가, 전북은 1곳에 대한 정비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재율 통제관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중대본은 조사의 신뢰성과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조사과정에 민간 전문가를 참여시켰으며, 지자체의 자체조사와 중대본의 민간합동조사를 통해 조사에 철저를 기했습니다."
특히, 매몰과정에서 비닐이 훼손돼 침출수 유출이 우려됐던 경기도 용인의 매몰지 3곳과 상수원 보호구역 안에 위치한 강원도 횡성의 매몰지 2곳에 대한 이전조치도 이번 전수조사가 이뤄지는 동안 이뤄졌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은 이달말까지 매몰지에 대한 정비·보완 작업을 마무리하고 추가적인 수질·토양오염 가능성을 원천 차단할 방침입니다.
한편, 매몰지 반경 300미터 이내 군부대 46곳의 지하수 급수원에 대한 수질검사 결과 모두 적합판정을 받았다고 국방부는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앞으로 1년 동안 매달 한 차례 암모니아성 질소 등 일반오염물질 6종에 대한 검사를 실시해 오염여부를 점검할 방침입니다.
KTV 이충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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