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의료기관과 병상 수는 OECD 평균보다 많지만 의료인력은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구고령화를 반영하듯 요양병원이 급증했고 반대로 조산원은 크게 줄었습니다.
지난해를 기준으로 우리나라에 등록된 의료기관의 수는 8만 1천 681개.
10년전보다 2만여개가 늘어 인구 100만명당 병원수도 58.5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OECD 평균인 31.03개보다 월등히 높은 수치로 인구 1천명 당 병원급 병상 수도 OECD 평균보다 많은 8.95개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인구고령화 등의 영향으로 요양병원은 10년새 800개 이상이 늘었지만 출산율 저하로 조산원은 전국에 46개만 남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처럼 풍부한 의료기관과 병상에도 불구하고 의사나 간호사 등 의료인력 수는 아직 OECD 평균에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구 1천명당 의사는 우리나라가 2.01명으로 OECD 평균인 3.11에 못 미쳤으며 특히 간호사의 경우에는 3배 가량 낮은 2.37명에 불과했습니다.
인병로 부장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원평가실
"현재 의료인력 수는 OECD 평균과 차이가 있지만 상대적으로 의료인력 증가속도가 상당히 빠르기 때문에 추세가 이어진다면 OECD 수치를 곧 따라잡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CT와 MRI등 고가 의료장비 보유량도 전반적으로 우리나라가 OECD를 앞섰으며 특히 유방촬영장치와 양전자단층촬영기 등은 2배 이상을 보유해 양질의 의료서비스가 제공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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