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이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연비가 좋은 경차와 하이브리드차의 판매가 늘고 있습니다.
지난달 경차는 1999년 이후 판매 점유율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유가 급등세가 차량 판매의 판도를 바꿔놓고 있습니다.
지난달에만 경차 1만5천900대가 팔리면서, 판매량이 작년 같은 달보다 45%가 늘었습니다.
판매 점유율도 전체 승용차의 18%를 차지하며, 외환위기를 겪었던 99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1월 출시된 기아차 모닝의 경우 1만 2천여대가 판매되면서 월간판매 1위에 등극했고, 2009년 출시된 한국GM의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도 큰 호응 속에 전년대비 판매량이 26% 증가했습니다.
하이브리드차도 수입차를 중심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판매가 12%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국산 하이브리드차는 아직 소비자 기대에 못미치면서 판매가 감소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그린카 정책을 강화해 가솔린 기반 하이브리드차를 상반기에 출시할 예정이어서, 국내외 하이브리드차 간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한편, 자동차 내수 판매는 지난달 11만 4천 400여대로 9년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유가 고공행진이 지속될 경우 경차와 하이브리드차 등 고연비 차량의 선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TV 이동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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