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가정을 황폐화시키는 어린이 상대 유괴나 실종은 보통 신학기가 시작되는 3월에 급격히 증가한다고 합니다.
정부가 이 같은 실종, 유괴 사건을 예방하기 위해 대대적인 캠페인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습니다.
25년전 3월, 서울 이태원에서 초등학교 6학년 딸을 잃어버렸다는 유복순씨.
자신은 충남 홍성에서 생활비를 벌고 딸은 서울 이모댁에서 하숙을 하며 떨어져 지냈는데, 끝내 모녀의 만남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유복순 / 서울 남영동
"딸을 찾기 위해 안해본 게 없어요. 지금도 살아있기만 하면 좋겠어요."
정부가 유씨와 같은 아동 실종 사고를 막기위해 신학기철 실종·유괴예방 캠페인을 벌입니다.
"3월에 실종 아동이 유난히 많이 늘어나 실시하게 됐습니다"
우선 정부는 오는 20일까지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인 뽀로로를 활용해 온라인 캠페인을 벌이고, 전국 6천여개의 초등학교에 예방지침이 담긴 포스터를 배포합니다.CG
또 스마트폰을 이용해 언제 어디서든 실종 아동들을 찾을 수 있도록 '실종아동 찾기' 어플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아동 실종 사고를 막기 위해선 자녀를 혼자 둬서는 안된다고 강조합니다.
5년 전 7천 건이던 실종아동신고 건수는 이제 만 건을 넘었습니다.
낮아지는 출산률 속에 우리 모두가 아동 지킴이가 돼야할 이유입니다.
KTV 이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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