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한국땅에서 타향살이를 하고 있는 결혼이주여성들은 임신·출산, 육아와 관련한 정보를 접하거나 검진을 받는 일도 쉽지가 않은데요.
이들의 의사소통을 돕기 위해 정부가 전국 25개 보건소에 통역요원을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영등포보건소의 맞춤형방문건강관리 서비스팀.
오늘은 결혼 이민여성 판티투이항씨를 만나는 날 입니다.
5년 전 베트남에서 한국으로 시집온 판티투이항씨는 얼마전 둘째아이를 출산하고 육아에 여념이 없습니다.
혈압과 혈당 등 기본적인 건강관리부터 판티투이항 씨에게 꼭 필요한 육아정보까지 친절한 안내가 이어집니다.
신인숙 / 영등포보건소 지역보건팀
"결혼 이주여성들은 실제로 정보를 접할 곳이 없고 말도 잘 안통해서 의료기관 찾기도 쉽지가 않은경우가 대부분이거든요..."
이 같은 맞춤형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는 결혼 이민자라면 누구나 보건소를 통해 받을 수 있습니다.
정부는 방문 서비스외에도 이들이 보건소를 찾을 때 겪는 어려움을 줄이기 위해 다음달부터 전국 25개 보건소에 통역요원을 배치 할 방침입니다.
김현숙 과장 / 보건복지부 가족건강과
“이번달에 사업수행 기관을 선정해 보건소에 통역요원이 배치되면 결혼이민여성들이 의사소통의 어려움 없이 진료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정부는 6개국어로 된 산모수첩을 발행하고 임신출산육아정보 사이트에 베트남어를 추가하는 등 정보 접근성도 높여나갈 방침입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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