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오늘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강석민 기자!
네, 한국은행에 나와 있습니다.
Q> 이번 금리 인상, 시장에서는 어느 정도 예상이 됐었죠?
A> 네 그렇습니다.
금통위가 작년 11월을 기점으로 격월 기준금리 인상 행진을 이어가면서, 기준 금리는 지난 2008년 12월 이후 2년 3개월만에 처음으로 3%대에 진입했습니다.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올린 것은 올해 들어 연속 2개월째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한은의 물가안정 목표치를 이탈하면서, 물가불안이 가중되고 있다는 점을 우선적으로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일부에서는 리비아발 중동사태와 구제역 파동, 저축은행 부실 문제 등으로 인한 대내외 위험요인이 상존하는 만큼, 기준금리를 올리면 경기하락이 우려된다는 지적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지만, 고려요인이 되지 못했습니다.
결국 기준금리 인상은 새해 들어 농수산식품 가격이 급등하는 등 물가불안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시중의 돈줄을 죄어서 물가상승을 억제하려는 조치로 요약됩니다.
아울러 기준금리 인상으로 대출금리 상승을 유도해 위험 수준에 임박한 가계부채의 총액이 더 이상 불어나지 않도록 하겠다는 의지도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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