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연 3%로, 0.25%포인트 인상했습니다.
물가상승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이에 따라 기준금리는 2년 3개월 만에 다시 3%대에 진입하게 됐습니다.
금융통화위원회의가 이달 기준금리를 현 수준보다 0.25%포인트 인상한, 연 3%로 결정했습니다.
기준금리가 3%대로 올라선 것은 지난 2008년 12월 이후 2년 3개월 만입니다.
이번 기준금리 인상은 리비아 사태와 구제역 파동, 저축은행 부실 문제 등 대내외적으로 불안한 요소가 남아 있지만, 가파르게 오르고 있는 물가와 기대 인플레이션 상승 등을 우선적으로 고려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결국 이번 금리 인상은 농수산식품 가격이 급등하는 등 물가불안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물가 상승을 억제하고 대출금리 상승을 유도해 가계부채 총액이 더 이상 불어나지 않도록 하겠다는 의지도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기준금리 인상으로 은행들이 대출금리를 올릴 수 밖에 없는 만큼 가계와 기업의 자금조달 비용과 이자 상환 부담은 그 만큼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이날 한은이 발표한 생산자물가지수는 전년동기대비 6.6% 상승해 2008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TV 강석민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KTV 430 (104회) 클립영상
- 이 대통령 "올해는 성장보다 물가에 총력" 1:49
- 기준금리 2년 3개월만에 연 3%대 진입 1:44
- 분할 분양 허용···임대 입주자 지역여건 고려 1:52
- 지역 맞춤형 일자리 9천개 창출 1:34
- 상반기 보금자리 3만 4천여가구 공급 1:34
- "구제역 진정 국면···우유대란 없을 것" 1:44
- 유엔사 "北 연평도 포격, 자위권에 해당 안돼" 0:42
- "北, GPS 교란전파 금강산에서도 쐈다" 1:27
- 리비아 한시적 여행금지국 지정 1:28
- 대학·특성화고 249곳 취업지원관 지원 0:27
- 외국인 등록번호 기재, 금융거래 불편 해소 0:28
- 구조·구급활동 방해하면 징역·벌금 0:26
- 온라인 쇼핑몰 '환불 불가' 집중 점검 2:40
- 운전자 직접 하차···어린이 승·하차 확인 2:53
- 신학기 실종아동 급증···예방 캠페인 전개 2:09
- 장사가 안될 땐 '무료 상담하세요' 2: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