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연 3%로, 0.25%포인트 인상했습니다.
물가상승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이에 따라 기준금리는 2년 3개월 만에 다시 3%대에 진입하게 됐습니다.
금융통화위원회의가 이달 기준금리를 현 수준보다 0.25%포인트 인상한, 연 3%로 결정했습니다.
기준금리가 3%대로 올라선 것은 지난 2008년 12월 이후 2년 3개월 만입니다.
이번 기준금리 인상은 리비아 사태와 구제역 파동, 저축은행 부실 문제 등 대내외적으로 불안한 요소가 남아 있지만, 가파르게 오르고 있는 물가와 기대 인플레이션 상승 등을 우선적으로 고려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결국 이번 금리 인상은 농수산식품 가격이 급등하는 등 물가불안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물가 상승을 억제하고 대출금리 상승을 유도해 가계부채 총액이 더 이상 불어나지 않도록 하겠다는 의지도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기준금리 인상으로 은행들이 대출금리를 올릴 수 밖에 없는 만큼 가계와 기업의 자금조달 비용과 이자 상환 부담은 그 만큼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이날 한은이 발표한 생산자물가지수는 전년동기대비 6.6% 상승해 2008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TV 강석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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