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인택 통일부 장관이 북한이 김정은 3대 세습을 공고화하는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체제 결속과 주민에 대한 사상통제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인택 통일부 장관은 북한이 최근 체제결속과 사상통제를 강화하면서 김정은의 3대 세습을 공고화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현 장관은 오늘 국회 남북관계발전특위 보고자료를 통해 북한은 전례 없는 선군청년 총동원대회를 개최해 유일영도 체계에 대한 충성심을 유도하고, 사상투쟁을 강화하며 체제 결속과 주민에 대한 사상통제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 장관은 이어 김정은이 지난해 9월 이후 55차례에 걸쳐 김정일 위원장의 현지지도를 수행하고 중국 고위층을 접견할 때 배석하면서 공개 활동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북한은 '대장복' 구호판을 설치하는 등 김정은 우상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대외동향과 관련해서는 중국 고위급 인사들이 연이어 방북해 전통적인 중북친선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6자회담 재개 등 미·북간 대화도 지속적으로 촉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 주민 송환 문제에 대해서는 인도적 견지에서 문제를 처리해 나갈 계획이라며 귀환의사를 밝힌 27명은 북측과의 협의를 통해 조속히 송환되도록 노력하고, 귀순자 4명은 자유의사를 존중해 처리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북한의 대남선전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는 지난 9일 귀순의사를 밝힌 4명의 가족 영상을 공개한 데 이어, 어젯밤 늦게 귀순주민의 가족을 인터뷰한 영상을 올리는 등 동영상을 이용한 심리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현 장관은 또 북한은 연초부터 전방위 대남 대화공세를 지속하고 있다면서 남측 종교·사회단체에 민간 접촉을 제의하는 등 모두 152건의 팩스를 발송했다고 덧붙였습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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