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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은퇴를 맞는 베이비붐 세대 상당수는 노후에도 일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경기도가 이들의 노후설계를 통한 평생 일자리 지원에 나섰습니다.

경기도청 김유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경기도 고양시의 한 교육원.

정년을 앞두고 있거나 이미 은퇴한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강의가 한창입니다.

수업 내내 문학작품을 읽고 느낀 점을 솔직하게 이야기하면서 심리치료가 동시에 이루어지는 독서치료사 과정입니다.

"우리가 벽에 걸린 배낭을 보고 어떤 느낌은 있는데, 그것을 어쩌면 시는 소나무에 걸린 구름과 같다고 표현했을까..."

"배낭과 함께 간다는 것은 완벽한 자유는 아니죠. 배낭과 내가 어떤 구속적인 삶에 있는 거죠"

3개월동안 실시되는 독서치료는 수강생들의 사회경험에 전문성을 높여줍니다.

이번엔 예비바리스타들의 교육현장.

아직은 서투른 손놀림이지만, 강사의 가르침대로 따라해 보며 나만의 맛을 내는 커피를 만들어봅니다.

은퇴 후 새로운 직업경험을 통해 평생일자리를 찾도록 지원해주는 경기도 새출발 프로젝트는 대진대와 강남대, 한신대에서 상담과 역량평가, 창업 등 은퇴설계 프로그램이, 폴리텍 Ⅰ·Ⅱ 대학에서는 용접과 배관, 시설관리 등의 전문기술교육이 실시됩니다.

베이비붐 세대 약 710만명 중 절반 가량이 거주하는 경기도.

경기도 교육국은 은퇴자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한 평생교육 서비스 지원을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입니다.

Gnews+ 김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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