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매몰지 인근 돼지 뼈, 구제역과 무관"
등록일 : 2011.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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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신문이 보도한 이천 매몰지 인근에서 발견된 돼지뼈는 구제역과 관련이 없는 것으로 밝혔습니다.
2년 전, 매장된 것을 두고 오인한 것입니다.
지난 9일자 한겨레신문은 나뒹구는 동물뼈 사진과 함께,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야당의원들의 구제역 매몰지 방문 기사를 실었습니다.
한겨레는 기사화된 사진에 ‘의원들이 9일 오전 경기 이천시 부발읍 구제역 가축 매몰지 주변에 드러나 있는 돼지로 추정되는 동물뼈를 살펴보고 있다.‘는 설명을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관련 보도는 사실이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현장을 둘러본 경기도 이천시 축산임업과장의 설명에 따르면 매몰지 인근 1.5킬로미터 인근 지점에서 드러난 뼈의 부패 정도로 봤을 때 2년 전 매장된 것으로 추정된다는 겁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현장 참석 의원들도 이 뼈가 구제역과 무관하다는 것을 인지한 상황이며, 한겨레의 사진보도아래 설명은 잘못 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한편, 중대본은 현장 매몰지와 관련해 저류조와 배수로, 방수포 등이 갖춰져 관리상태는 양호하다고 밝혔습니다.
KTV 이충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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