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민자가 해마다 늘면서 다문화가족은 이제 우리사회의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결혼이민자들이 한국에서 취업한다는 건 여전히 어려운게 현실인데요.
당당히 바리스타의 꿈을 이뤄낸 결혼이민여성을 만나봤습니다.
서울 여의도의 한 커피 전문점.
능숙한 손놀림으로 향긋한 카푸치노를 만드는 이 여인, 바로 중국에서 시집 온 류영홍씨입니다.
바리스타 일을 한지 아직 5개월 밖에 안됐지만 맛과 향에 대한 욕심만큼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습니다.
아직 한국말이 서툴긴 하지만, 동료들과도 커피만큼 깊고 진한 우정을 쌓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낯선 땅에서 바리스타의 꿈을 이루기까지 아픔과 시련도 많았습니다.
외국인에 대한 곱지않은 시선과 선입견들이 한국사회에 적응하는 가장 큰 걸림돌이었습니다.
류씨는 그 시간들이 오히려 지금의 그를 있게 한 밑거름이 됐다고 말합니다.
정부가 지원하는 무료 바리스타 교육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꿈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 겁니다.
한국인과 결혼해 우리나라에 정착하는 결혼 이민자수는 18만 2천명 정도.
하지만, 취업률은 열 명 가운데 세명꼴에 불과하고, 월평균 소득도 2백만원이 안되는 가구가 절반이 넘습니다.
여성가족부는 올해 전국 아흔곳의 새일센터에서 결혼이민자 여성을 대상으로 20개의 무료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결혼이민자여성들을 기업과 연결해주는 인턴사업 등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KTV 신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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