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살리기 사업이 완공되는 올해, 국민들이 만나게 될 4대강의 모습을 미리 만나보는 연속기획을 마련했습니다.
오늘 그 첫 번째 순서로, 재해 없는 강으로의 재탄생을 준비하고 있는 한강을 찾아가봤습니다.
우리나라는 하천 바닥이 주변보다 높아지는 노년기의 지형적 특성으로 인해, 연간 2조 7천억원의 홍수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홍수방어의 핵심인 한강은 장마철만 되면 물난리로 홍역을 치릅니다.
하지만 4대강 사업으로 퇴적토가 준설되고 제방이 보강되면, 홍수위가 줄어들면서 치수 안전도가 증가해, 이 같은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게 됩니다.
특히 한강과 영산강 두 곳에 설치되는 저류지는, 큰 물난리가 났을 때 하천이 범람하는 것을 막아줘 지역주민들의 기대가 큽니다.
이용기 / 여주군 대신면
"2005년에 여주에 큰 홍수가 발생해 피해가 컸다. 우리처럼 농사짓고 사는 주민들은 4대강 사업이 완성되면 홍수 걱정에서 해방돼 너무 좋다...."
홍수 뿐 아니라 가뭄에도 대비책이 마련됩니다.
물그릇의 역할을 하는 보는 갈수기에 대비해 약 1천400만톤의 물을 확보하게 됩니다.
박종고 과장 / 대림건설
"공사현장에는 보와 저류지가 있습니다. 보는 물을 가둬 가뭄을 대비할 수 있고 저류지는 한강본류의 홍수위를 11cm까지 낮춰주는 기능을 합니다...."
올 9월 완공을 앞둔 이포보 공사현장입니다.
제 뒤로 보이는 보 기둥과 제방 보강이 완공되면 한강 홍수방지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부에서는 4대강 사업으로 인해 홍수 피해가 더 커질 것이라는 우려를 제기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완료된 수리모형실험 결과, 이는 기우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상화 교수 / 동아대
"원상태 구조물에 대한 적합한 상사법칙을 이용해서 수리모형실험을 실시하였는데 보설치시 치수 안정성, 구조물 안정성, 하류바닥공, 수문방류능력 등을 검토하였습니다. 검토한 결과 치수와 구조물에 대해 안정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충재 청장 / 서울지방국토관리청
"공사가 완료되면 한강 홍수위를 최대 153M까지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아울러 새로운 한강주변으로 복합문화공간이 조성돼 국민들의 삶의 질도 높아질 것이다.."
해마다 거른 적이 없는 심각한 홍수와 가뭄 피해.
4대강 살리기의 완공과 함께 안전하고 풍요로운 강으로 거듭나길 기대해봅니다.
KTV 송보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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