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격한 인구 고령화와 도시화 등으로 노인 우울증 환자가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전문가들은 노인의 경우 이유 없는 두통이나 불면증도 우울증의 신호가 될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전성기에 미치지 못하는 사회 활동과 경제력.
예전보다 부쩍 떨어진 체력 등 노인들이 우울한 기분을 느끼는 이유는 다양합니다.
건강보험공단이 노인우울증 진료환자수를 분석한 결과 2004년 8만 9천명에서 2009년 14만 8천명으로 5년새 1.7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65세에서 74세 사이의 노인보다 75세 이상 노인의 환자가 배 이상 많아 고령층 일수록 우울증을 더 많이 겪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선규 교수 /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대가족 사회 노인보다 최근 노인들은 사회적으로 대우를 잘 받지 못하거든요. 또 각종 만성질환이 증가하면서 이에 따른 신체적 문제도 우울증 증가의 한 요인으로 분석됩니다."
노인 우울증의 경우 불면증이나 피해망상, 두통 등 다른 신체적 질환을 동반할 수 있는 만큼 내과 진료로 별다른 병명이 나오지 않으면 우울증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또, 적절한 사회생활과 규칙적인 운동은 우울증 예방에 큰 도움이 됩니다.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우울증을 치료해야할 질환으로 인식하고 적극적인 약물치료와 상담치료를 병행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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