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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발 산업 피해 '민·관 총력 차단'
등록일 : 2011.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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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클릭 경제브리핑 최대환입니다.

이웃나라 일본에 밀어닥친 사상최대의 지진과 쓰나미로, 인명 피해와 경제적 손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우리의 빼놓을 수 없는 교역국인 일본이 막대한 타격을 입음에 따라서, 그 여파를 직접적으로 겪게 될 우리 산업계도 비상이 걸렸는데요.

그럼 먼저 우리나라의 주력 산업들을 중심으로, 일본의 지진 피해로 예상되는 영향을 살펴보면 이렇습니다.

먼저 엔진과 변속기 등을 일본에서 수입하는 르노삼성과 한국GM 등은 조업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우려됩니다.

하지만, 부품 국산화율이 높은 현대·기아차는 큰 영향이 없을 전망입니다.

조선업의 경우 선박을 만들 때 필요한 두꺼운 철판인 조선용 후판의 20%를 일본에서 수입해 오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사태로 수출 전선에 큰 타격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앞서도 살펴봤듯이, 가장 큰 문제는 부품소재에 대한 대일 무역 의존도가 높다는 점입니다.

코트라에 따르면 작년 부품소재의 대일 수입 규모는 약 43조원으로, 우리나라 전체 부품소재 수입의 4분의 1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물론 반도체·LCD나 철강, 정유업종 등은 일부 반사이익도 예상되고 있지만, 산업별로 철저하게 손익을 따져서 대비하지 않으면, 연쇄적인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개별 대기업은 물론 중소기업단체, 정부가 총력대응에 나섰습니다.

대기업들은 일본 현지 법인과 지사를 중심으로 신속대응 체계를 구축했고, 중소기업중앙회도 중소 수출입업체를 위한 전담 대책반을 꾸려 가동에 들어갔으며, 정부는 합동대책반을 통해 피해 최소화를 위한 점검과 지원에 나섰습니다.

입술이 없으면 이가 시리다는 뜻의 '순망치한'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국내 산업의 피해를 치밀하게 차단하되 일본의 빠른 복구를 지원함으로써, 일본 경제를 조속히 정상화시켜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지금까지 클릭 경제브리핑 최대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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