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긴급구조대 102명이 미야기 현에 본부를 설치하고 본격 구조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정부는 119 구조대 100여명을 추가 파견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사상 초유의 강진이 발생한지 나흘째, 긴급 구조활동도 본격화됐습니다.
어제 현지에 도착해 미야기현 종합운동장에 베이스캠프를 차린 우리 긴급구조단은 오전 7시부터 일본 경찰과 함께 센다이시 가모지구를 수색중입니다.
가모지구는 피해가 가장 극심한 지역 중 한 곳으로, 구조단은 인명구조와 탐사 활동을 집중적으로 벌이게 됩니다.
조병제 외교통상부 대변인
"후쿠시마에 도착하면 센다이로 이동을 해서 센다이 종합 체육관에 베이스캠프를 설치하고, 거기에서부터 지원활동에 착수를 할 예정으로."
미리 도착한 구조견 등 선발대도 본대와 합류해 활동을 시작했으며, 정부는 일본의 요청이 있을 경우 119 구조단 백 명을 추가로 보낼 예정입니다.
각종 물품과 감식 전문가 파견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또, 원전 폭발로 전력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는 가운데, LNG, 액화천연가스도 긴급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국내 수급에 영향이 없는 범위 안에서 3, 4월 인도분을 일부 지원한다는 방침입니다.
어제 국무회의를 주재한 김황식 국무총리는 일본 정부와 국민에 깊은 위로를 전하고, 정신적·물질적 지원 분위기를 조성해달라고 말했습니다.
김황식 국무총리
"일본 주재 공관과 한인회 등과 긴밀히 협조해서 체류중인 교민과 우리 국민의 안전과 보호에도 만전을 기하기 바람"
김 총리는 또, 근거없는 유언비어에는 관계부처가 적극적으로 대응해 지진에 대한 국민 불안이 생기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TV 이해림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KTV 1230 (49회) 클립영상
- 이 대통령, '자이드 국제환경상' 수상 1:35
- 이 대통령 "日지진, 이웃이 먼저 도와야" 1:26
- 구조대 본격 활동···119 구조대 추가 파견 1:52
- 필요시 선제 대응···경제 영향 최소화 1:34
- 동해안 지역 지진·해일 대비 훈련 실시 1:45
- 리비아 '여행금지국' 지정 오늘 발효 0:38
- 봄철 황사 이렇게 대비하세요! 0:32
- 살아나는 낙동강, 높아지는 삶의 질 3:07
- 보금자리 민영주택 무주택자 우선 공급 1:47
- 연 30일 이내 '출석 정지제' 도입 1:42
- '자기주도 학습전형'고교 120곳으로 확대 0:25
- 국내 환자 대형병원 쏠림현상 심각 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