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일본의 대지진과 관련해 대한민국은 가장 가까운 나라로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일본이 한국 국민의 따뜻한 마음을 진심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일본 대지진에 대해 "가까운 이웃이 가장 먼저 가서 도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아랍에미리트 순방을 마치고 귀국전 동행 기자들과 만찬간담회에서 "이번에 일본이 한국 국민의 따뜻한 마음을 진심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그런 기회가 되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번 어려움을 통해 우리 양 국민이 정말 새로운 시대를 열어나가는 계기도 될 수 있다고 본다"면서 "특히 대한민국은 가장 가까운 이웃으로서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우리나라가 아주 절제되고 성숙한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특히 요즘 인터넷에 조금 오해를 살 만한 것들이 올라왔기 때문에 좀 걱정스럽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는 일부 네티즌이 일본 국민을 자극할 수도 있는 발언을 한 데 대해 자제를 촉구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 대통령은 "우리의 가장 좋은 풍습 중의 하나가 이웃에 어려운 점이 있으면 아무리 미워하는 사람이라도 마음을 나누는 오랜 전통이 있다"면서 "이번에 일본이 감당할 수 없는 자연재난을 받았기 때문에 세계 모든 사람이 공동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KTV 정은석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KTV 1230 (49회) 클립영상
- 이 대통령, '자이드 국제환경상' 수상 1:35
- 이 대통령 "日지진, 이웃이 먼저 도와야" 1:26
- 구조대 본격 활동···119 구조대 추가 파견 1:52
- 필요시 선제 대응···경제 영향 최소화 1:34
- 동해안 지역 지진·해일 대비 훈련 실시 1:45
- 리비아 '여행금지국' 지정 오늘 발효 0:38
- 봄철 황사 이렇게 대비하세요! 0:32
- 살아나는 낙동강, 높아지는 삶의 질 3:07
- 보금자리 민영주택 무주택자 우선 공급 1:47
- 연 30일 이내 '출석 정지제' 도입 1:42
- '자기주도 학습전형'고교 120곳으로 확대 0:25
- 국내 환자 대형병원 쏠림현상 심각 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