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지진 피해 현장에 도착한 우리 긴급구조단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일본에 가장 도움이 되도록 적기에 지원하기 위해 국무총리실이 주축이 돼 범정부 차원에서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우리 긴급구조대가 투입된 가모지구는 센다이시에서도 지진해일 피해가 가장 컸던 곳입니다.
그 동안 접근조차 힘들었는데, 이번에 우리 구조대가 일본 경찰 50명과 처음으로 수색을 시작했습니다.
수색에는 구조견과 매몰자 탐지기 등이 동원됐고, 구조대는 가모지구에 이어 우리 교민이 많이 거주하는 센다이 시내와 미야기현에서도 구조활동을 벌일 예정입니다.
사망자 수가 급증하고 있는 기운데, 일본 측은 한국인 피해자를 확인하면, 즉시 우리 정부에 통보해주기로 했습니다.
조병제 대변인 / 외교통상부
"현 당국도 피해 확인 작업 과정에서 한국인의 신분이 확인될 경우에는 즉각적으로 우리 측에 알려주기로 체제를 갖추어 놓고 있습니다."
정부는 또, 일본에 대한 지원이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총리실을 컨트롤타워로 하는 범정부 지원 체제도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임채민 국무총리실장은 "가장 도움이 되는 방법으로 모든 지원이 질서있게 제공될 수 있도록 정부가 필요한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 차원의 인도적 지원은 외교통상부로, 민간 차원의 지원은 적십자사로 각각 창구가 일원화됩니다.
아울러 후쿠시마현의 원전이 잇따라 폭발하면서 국내에서 원전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다음달 초까지 종합점검을 하는 등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1원전 인근 주민들에게 피난명령을 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지역 교민들에게 신속히 안전지대로 대피하라고 공지했습니다.
KTV 이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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