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민방위 훈련은 지진해일 대비 훈련 뿐 아니라 적의 공습시 온 국민이 대피하는 훈련도 함께 실시됐는데요.
일사불란 했던 훈련 현장을 영상에 담아 봤습니다.
북한의 장사정포 공격으로 수도 서울의 주요시설이 파괴되고, 한반도 상공에 적기가 출현한 가상 상황.
공습경보 사이렌이 울린 직후 경기도의 한 고층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합니다.
건물에 있던 사람들은 코와 입을 가리고 비상계단을 통해 황급히 대피합니다.
최안나 /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이렇게 대피하는 길을 알고 순서를 지킨다면 일차적인 위험에서도 큰 피해는 입지 않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같은 시각, 서울 한남대교와 남산3호 터널, 제주와 광주, 창원과 대전 등 주요 도심 도로에선 차량들이 갓길에 멈춰선 채 훈련에 적극 동참했습니다.
올해 첫 민방위 훈련은 적의 공습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국민들이 지하철이나 지하주차장 등 주변의 대피시설로 실제 대피하는 ‘생명지키는 대피소 가보기’운동과 군 장비가 투입된 상황에서 비상차로 확보 훈련도 동시에 치러졌습니다.
박연수 청장 / 소방방재청
"질서정연한 가운데 완벽한 훈련이 치러졌다고 봅니다. 불편을 감수하고 훈련에 적극 참여한 국민여러분께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소방방재청은 이번 훈련을 계기로, 교내에 대피시설이 없는 학교는 지자체와 협의해 근접 대피시설을 지정하고, 주변여건에 맞는 훈련을 학사일정과 연계해 나갈 방침입니다.
강원과 경북, 울산 등 일부 동해안 지역에선 지진해일에 대비해 고지대로 대피하는 훈련이 펼쳐졌고, 소방방재청은 민방위 훈련 때마다 지역특색에 맞는 재난 대응훈련을 전개할 계획입니다.
KTV 이충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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