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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아랍에미리트 순방을 마치고 귀국하자마자 곧바로 민방위 훈련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침착히 대응하는 일본을 언급하면서 원전 안전사고에 대비한 훈련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2박4일간의 아랍에미리트 방문을 마치고 서울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맹형규 행안부 장관과 임태희 대통령실장 등에게 일본 원전폭발 상황 등을 보고 받은 이 대통령은 곧바로 민방위 훈련이 열리고 있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월성원자력 발전소 관계자와의 화상통화를 통해 원자력 안전사고에 대비한 훈련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일본은 수십년간 반복된 훈련을 통해 이번 재난에 침착히 대응하고 있다며 지역에 맞는 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이 대통령은 강원도 부지사와도 화상통화를 갖고 반복된 훈련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실제 상황에 맞는 훈련을 해야 한다며 우리 국민들의 인식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KTV 박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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