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온실가스를 많이 배출하는 기업은 의무적으로 배출량을 줄이는 목표 관리제가 시행됩니다.
이에 따라 정부가 지정한 470여개 업체는 9월까지 구체적인 감축 목표를 정해야 합니다.
내년부터 온실가스를 많이 배출하고 에너지를 과다 사용하는 기업은 의무적으로 감축 노력을 해야 하는 '온실가스.에너지 목표 관리제'가 본격 시행됩니다.
이에 앞서 정부는 지난해 9월,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등 연간 이산화탄소를 12만5천톤 이상 배출하는 업체 468곳을 관리업체로 지정했습니다.
이들 기업은 오는 5월 말까지 온실가스 배출과 에너지 사용에 관한 명세서를 정부에 제출하고, 9월까지 온실가스 감축목표와 에너지 절약목표를 설정한 뒤 12월까지 구체적인 이행계획을 마련해야 합니다.
김정환 팀장 / 환경부 온실가스관리팀
"의무국가가 아닌 나라로는 우리나라가 최초로 개별기업의 온실가스 의무 보고제도를 만든 것이고..."
정부는 목표관리제 시행 이전인 올해 기업이 자발적으로 감축노력을 하거나 대·중소기업 협력으로 대기업이 중소기업의 감축활동을 지원하는 경우도 이행실적으로 인정해주기로 했습니다.
또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연간 3천톤 미만인 사업장이나 10톤 미만인 소량 배출시설에 대해서는 보고 절차를 줄여 기업의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습니다.
한편, LG전자가 올해 제품 제조와 사용 단계에서 총 1천 400만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하기로 하는 등 대기업들의 온실가스 감축 노력이 올해 내에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KTV 김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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