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어제 부산 고리 원자력발전소를 찾아 자연재해 대비책을 점검했습니다.
이 장관은 국내 원전 시설은 모두 안전하다고 하지만, 자만은 금물이라면서 천재지변이 발생했을 경우 어떻게 대비해야 할지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이 원자력 발전소의 비상디젤 발전기와 주제어실 등을 꼼꼼하게 살핍니다.
지난 주 발생한 일본 지진이 원전 사고로 이어져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국내 원전 시설의 안전 상태를 점검하기 위해서 입니다.
이주호 장관 / 교육과학기술부
“원자력 선진국인 일본에서 불의의 자연재해서 이런 사태가 일어난 것으로 보고 우리도 이런 걸 계기로 해서 특별히 한 번 더 점검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특히 자연재해에 대한 대비가 제대로 돼 있는지를 이번 기회에 철저히 점검을 하는 계기가 됐으면 합니다.”
현재 국내 원전은 일본 지진에 따른 영향을 받지 않은 상태로, 환경 방사능 상황을 수시로 살피기 위해 감시주기를 기존 15분에서 5분으로 단축한 상태입니다.
또, 주요 기기와 설비에 지진 감시 설비를 설치해 작은 진동에도 반응하도록 하는 한편, 고리 1호기 등 수명을 연장하기로 한 장비에는 최신 기준에 따라 안전성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윤철호 원장 /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고리 1호기에는 수소를 재결합해서 없애버리는 그런 장비가 달려 있는데 이 장비는 전원이 공급이 안돼도 자동 촉매형으로 돼 있어서 전기하고 상관없이 수소를 제어할 수 있는 그런 설비같은 것은 지난 번 수명을 연장하면서 추가 설치가 된 거에요.”
정부는 인천공항에 방사능 오염 감시기를 설치해 오염 물질의 국내 유입을 막는 한편, 지진과 쓰나미에 대한 국내 원전의 안전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점검한다는 계획입니다.
KTV 문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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