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지진 참사를 계기로 우리나라의 지진대책도 총체적으로 점검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는데요.
이에 박연수 소방방재청장은 내진보강을 빠른 시일 안에 추진하고, 대상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연수 소방방재청장은 앞으로 4년 안에, 우리나라 공공시설물의 내진보강 수준을 43%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한 박연수 청장은 내진보강을 조기 추진하고 대상도 확대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박연수 청장 / 소방방재청
“2015년 43%, 2030년 80%까지 확대하겠고, 내진보강을 조기 추진하고, 대상을 확대할 것이다.”
소방방재청에 따르면, 현재 내진설계 대상 공공건축물은 5만 1천 9백여동, 이 가운데 내진성능을 갖고 있는 건물은 전체 비율로 볼 때 16.3% 수준인 8천 4백여동에 불과합니다.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은 소요 예산과 관련해 2015년까지 3조 원을 투입하고, 2030년까지 20조 원을 투자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소방방재청은 우선 이달부터 오는 6월까지 학교와 병원, 원전 등 모두 31종에 이르는 공공시설물의 내진실태를 점검 할 계획입니다.
또한, 오는 10월까지 소규모 건축물을 위한 내진 기준을 제정·배포하고, 내년 상반기까지는
주요 국가기간시설 주변에 대한 지진위험지도와 활성단층지도 제작을 마무리 할 방침입니다.
소방방재청은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이 같은 내용의 내진보강종합대책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입니다.
KTV 이충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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