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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지구촌이 살 만한 까닭은
등록일 : 2011.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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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당한 일을 생각하면 고통스럽지만 죄가 미운 것이지 사람이 미운 건 아니다."

"일본이 하루 빨리 일어서도록 도와야 한다."

피해자가 가해자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도움을 호소하는 할머니들의 모습은 전 세계인의 가슴에 깊은 감동의 울림을 전했습니다.

이렇게 일본에 의해 깊은 상처를 입은 분들까지 쓰러진 일본을 돕자고 나선 가운데, 세계 각국이 도호쿠 대지진으로 절망에 빠진 일본에 선진국 후진국 가릴 것 없이 속속 도움의 손길을 보내고 있습니다.

일본 외무성에 따르면 16일 현재 전세계 백열 여섯개 나라와 스물여덟개 국제기구에서, 지진 피해를 입은 일본에 인명 수색팀은 물론 구조장비, 구호기금 등을 지원하겠다는 뜻을 전해왔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눈 여겨 봐야 할 점은 일본을 돕겠다고 팔을 걷은 나라들이 남을 도울 만한 처지의 선진국들만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포르투갈과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아프가니스탄, 르완다 등, 재정위기와 전쟁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나라는 물론 세계 최빈국까지 두루 포함돼 있는데요.

우리 정부도 119 구조대를 일본으로 급파하고 맞춤형 지원을 위한 양국 정부간 협의에 들어간 가운데 개인과 기업, 단체 등 민간 차원의 모금도 줄을 잇고 있습니다.

일본 대지진 소식이 들려온 직후에 인터넷에 올라오던 사려 깊지 못한 댓글들과 일부에서 불거진 부적절한 발언 등은 우리의 걱정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내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돕는 데 너나없이 나서는 하나 된 모습은 우리 국민의 성숙한 의식을 여실히 보여주면서, 역시 세상은 살 만한 곳이라는 걸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클릭 경제브리핑 최대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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