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안전점검을 마친 부산도시철도 4호선 반송선이 오는 30일 개통됩니다.
부산 4호선은 기존 도시철도와 달리 앞뒤에 운전실이 없이 창이 시원하게 뚫려 있어 지상구간에서 도심풍경을 감상하기에 제격이라고 하는데요.
부산광역시 박영희 기자가 미리 탑승해봤습니다.
스크린도어가 열리고 안으로 들어서자, 부산도시철도 4호선 내부가 한 눈에 들어옵니다.
국내 첫 경전철답게 차량 내부가 작고 아담합니다.
차량 당 정원은 좌석 18개를 포함해 52명으로 113명인 3호선과 비교해 절반 정도입니다.
차량 무게 또한 12톤으로 중전철인 기존 도시철도의 절반 수준입니다.
3호선과 연결되는 환승역인 동래 미남에서 출발한 철도는 이 때부터 7.2㎞를 지하로 달립니다.
그러나 철제 대신 고무바퀴로 달려 밀폐된 공간에서도 소음을 거의 느낄 수 없습니다.
그리고 철도는 반여 농산물 도매시장역부터 지상 고가선로 구간에 접어듭니다.
이 때부터 기장 안평역까지 5.5㎞는 시원하게 뚫린 창을 통해 도심의 풍경을 감상하며 달릴 수 있습니다.
특히, 차량 앞뒤에 운전실이 없어 그 자리에서 감상하는 외부경치도 시원합니다.
이처럼 부산도시철도 4호선의 가장 큰 특징은 기관실도 기관사도 없는 무인운전시스템으로 달린다는 겁니다.
운행상황과 차량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관찰해 제어할 수 있는 종합상황실의 명령에 따라 움직이는 겁니다.
그런 만큼 더 꼼꼼한 점검과 매뉴얼로 안전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이종욱 과장 / 부산교통공사 차량관제팀
“측방부분에 레일이 있어 기존 노선에 비해 탈선위험이 원천적으로 방지되고 비상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역무원의 50%를 운전면허를 가지고 있는 분들로 채용해서 비상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2003년 12월 착공한 부산도시철도 4호선은 30일 개통하면 동래 미남에서 기장군 철마면 안평리까지 총연장 12.7㎞ 14개 역사를 하루 3백회 이상 운행합니다.
부산교통공사는 개통에 앞서 25일까지 시민들을 대상으로 단체 무료 시승행사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다이내믹 부산뉴스, 박영희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KTV 930 (2010~2011년 제작) (113회) 클립영상
- "日 원전 80km 이내 교민 대피 권고" 1:44
- 한국 원전, 일본 원전과 다른 점은 2:36
- 인천공항 방사능 오염 검사 시작 2:09
- 장기화땐 영향 불가피···정부 총력 대응 1:49
- 이 대통령 "방사능, 유언비어 막아야" 1:40
- 北, 백두산화산 협의 제의···정부 "검토" 0:26
- 광복회, 일본 돕기 성금 기탁 0:22
- 정부, 일본신문에 지진피해 위로 광고 0:32
- 중소기업 수출활로 개척, 동반성장 지원 1:57
- 김 총리, "공정사회, 민간 참여가 중요" 2:01
- 구비구비 남도의 문화 꽃피는 영산강 3:13
- '4대강 희망의 숲' 첫 식목행사 개최 1:51
- 이재오 장관 "해병대 병력 3만명 이상으로" 1:16
- 저축은행 대주주 감독·처벌 대폭 강화 1:36
- 2020년까지 충남에 4개 고속도 추가 건설 0:33
- 부산 도시철도 4호선 30일 개통 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