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영국에 이어, 우리 정부도 교민들에게 후쿠시마 원전으로부터 80km 밖으로 이동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이미 이 지역에 있던 우리 국민은 안전지대로 대피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방사능 누출 우려로 이틀 전 후쿠시마 원전 반경 20km 이내에 머물고 있는 우리 국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던 정부는 그 기준을 80km까지 확대했습니다.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우리도 미국과 영국의 권고 기준에 맞춰 확대 적용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성환 장관 / 외교통상부
"현재로선 미국과 영국 정부들이 80km 밖으로 대피할 것으로 권고하고 우리도 그것을 준용.."
해당 지역에 있던 교민이나 주재원은 이미 안전지대로 대피했으며, 사실상 80km 이내에 우리 교민은 사실상 없는 것으로 외교부는 파악하고 있습니다.
또 원전에서 120km 떨어진 센다이시에도 공관원과 긴급구조대, 또 자발적으로 체류를 원하는 10여명만 남아있다고 전했습니다.
김성환 장관은 또 우리 정부는 기본적으로 일본 정부의 발표와 노력을 믿고 있으며, 관련 기관이 최대한 정보를 교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가장 가까운 이웃으로서 피해 복구를 위해 최대한 협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성환 장관 / 외교통상부
"일본 측의 추가 요청이 있을 시 구호물품, 의료팀 등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입니다"
한편, 이달 말 일본의 독도 영유권 기술이 담긴 중학교 교과서 검정 결과가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김 장관은 독도 영유권 문제와 지진 문제는 별개라며, 분리해서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이해림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KTV 830 (2010~2011년 제작) (93회) 클립영상
- "日 원전 80km 이내 교민 대피 권고" 1:45
- '방사능 게이트' 설치···방사능 차단 총력 2:07
- 한국 원전, 일본 원전과 다른 점은 2:36
- SNS로 日 연락두절 가족 찾는다 0:26
- 광복회, 일본 돕기 성금 기탁 0:22
- 장기화땐 영향 불가피···정부 총력 대응 1:49
- 日, 사활 건 복구작업···美 "필요한 모든 지원" 1:31
- 이 대통령 "방사능, 유언비어 막아야" 1:41
- 정부, 일본신문에 지진피해 위로 광고 0:29
- 중소기업 수출활로 개척, 동반성장 지원 1:57
- 구비구비 남도의 문화 꽃피는 영산강 3:10
- '4대강 희망의 숲' 첫 식목행사 개최 1:51
- 저축은행 대주주 감독·처벌 대폭 강화 1:36
- 이재오 장관 "해병대 병력 3만명 이상으로" 1:15
- 정병국 장관, 한예종 학생들에게 장학금 수여 0:27
- '대기업 일자리 감소' 해석상 오해 소지 0:34
- "로스쿨 출신 군법무관 선발 정해진 것 없어" 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