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영산강 둔치에서는 올해 첫 ‘희망의 숲 나무심기’ 행사가 열렸습니다.
꽃샘추위 속에서도 봄기운이 싹트는 영산강 행사 현장을 가보겠습니다.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협조로 4대강 살리기 사업지 가운데 가장 빠른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영산강.
배롱나무와 느티나무, 벚나무 등 크고 작은 나무 묘목들이 강 둔치에 놓였습니다.
열 손가락 없이도 세계 7 대륙 최고봉을 완등한 ‘희망원정대장’ 산악인 김홍빈씨를 포함, 인근 지역 주민 900여 명이 희망의 숲 가꾸기에 자발적인 참여의사를 밝히며, 직접 마련한겁니다.
김홍빈 / 산악인
“내 고장의 젖줄을 살리고, 그 일대에 희망의 숲을 만든다는데 또 하나의 희망을 심어줄 것이라 생각해서 자발적인 참여를 결정했고, 이렇게 뜻 깊은 식목행사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이들이 직접 준비한 관목과 교목은 1천 200여 그루.
본격적인 식목시기를 앞두고 지자체에서 준비한 묘목과 함께 모두 6천여 그루가 희망의 숲에 심어졌습니다.
나무 한 그루 한 그루마다 참가자들이 미리 신청하며 기록한 희망이 새겨진 명판이 달렸습니다.
맹형규 장관 / 행정안전부
“지역주민의 애향심과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고, 역사와 문화, 그리고 자연이 어우러지는 테마공간으로 거듭날 것입니다.”
한편, 일본출신의 한 결혼이주민 여성은 대지진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향사람들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캡슐에 담아 ‘희망의 숲’에 남겼습니다.
영산강을 시작으로 희망의 숲 가꾸기 식목행사는 4대강 유역 38개 지역에서 다음달 7일까지 이어질 예정입니다.
KTV 이충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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