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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유출 사고와 관련해 이명박 대통령은 이 기회에 우리나라도 원전을 일제히 점검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오전 청와대에서 일본 지진피해 관련 대책회의를 주재한 이 대통령은 전문가들로부터 우리나라 원자력 발전이 매우 우수하고 안전하고, 지금도 잘 운영해나가고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이 같이 밝혔다고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국내 원전을 재점검하고, 매뉴얼을 다시 점검하고, 더 보완할 게 있는지 이런 자세를 갖고 일해 달라고 지시했습니다.

아울러 행정안전부에는 평상시에도 재난대비 훈련을 실질적으로 하라고 당부했고, 외교통상부에는 필요한 협력을 이웃나라에 잘해줄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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