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지금 세계 7대 자연경관에 선정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정부도 범국민 운동과 대규모 행사 등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유채꽃이 만발한 제주.
꽃밭 뒤로 보이는 성산일출봉의 모습이 한폭의 그림과 같습니다.
전국에서 봄이 가장 빨리 찾아오는 곳인 만큼, 벌써부터 싱그러운 향기를 내뿜고 있습니다.
나정은 이재경 / 경기도 일산시
"뜻하지 않게 유채꽃도 보고 너무 기억에 남는 여행이 될 것 같다"
제주도는 현재 세계 7대 자연경관에 선정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제주도청은 관광지 곳곳에 투표를 독려하는 현수막을 걸고 하루에 10번 투표하기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 세계 7대 자연경관 특별팀을 주축으로, 전국민적인 공감대를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1억명 이상의 참여를 이끌어야 하는 만큼, 제주도의 힘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보입니다.
강성훈 단장 / 제주도청 세계자연유산관리단
"제주도가 아직 세계적으로 알려지지 않아 세계인의 동의를 이끄는 일에 어려움이 많습니다."
이에 문화체육관광부가 제주도의 세계 7대 자연경관 유치에 전폭적인 지원을 다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다른 부처와의 협력을 통해 해외 공관에서 제주도의 홍보와 투표 안내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또 투표시기가 다가오면 대규모의 문화행사를 통해 국민적 관심을 불러일으킬 예정입니다.
7대 자연경관 선정 투표는 인터넷과 전화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11월 10일까지 계속됩니다.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세계 7대 자연경관 후보에 들어간 제주도.
이제 정부의 지원 속에 아시아를 넘어 세계의 명소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KTV 팽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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