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는 우리나라 원자력 발전소를 전면 재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20년 이상된 노후 원전을 집중 점검 할 계획입니다
교과부는 국내 원자력 발전소의 안전 상태를 전면 재점검하기 위해 '원자력 안전위원회'가 구성된다고 밝혔습니다.
원자력 안전위원회는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교수 등 다양한 민간 전문가로 구성되는 원자력 안전 관련 최고 자문기굽니다.
일반적으로 원전 사고 등급은 경미한 고장으로 분류되는 0등급을 시작으로, 1등급부터 3등급까지는 ‘고장’, 4등급부터 7등급까지는 ‘사고’로 분류되며, 러시아 체르노빌 사고는 7등급 판정을 받았고, 이번 일본 원전 사고는 5 내지 6단계로 조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국내 원전은 2등급 상당의 경미한 사고 2건만 있었을 뿐 비교적 안전하게 운영되고 있습니다.
다음주 월요일 개최되는 원자력 안전위원회는 국내 21개 원전을 대상으로 체계적으로 점검하게 되며, 특히 고리 1호기 등 20년 이상된 9개 원전의 안전성이 중점 논의될 계획입니다.
또 해양과학기지 등에 방사능 측정소를 추가 설치해 주변국의 원전사고에 대비하고, 사선 피폭 등 원자력 사고에 대비한 비상대응체계도 재점검할 예정입니다.
KTV 문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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