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UN이 정한 세계 물의 날입니다.
특히 4대강 사업이 마무리되는 올해는 그 의미가 남다른데요.
우리나라를 찾은 세계적인 석학들은 4대강 사업으로 미래 물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는 오는 2030년이면 전 세계 인구의 절반인 39억 명이 물 부족에 시달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UN을 비롯한 세계 각국이 물 문제 해결에 사활을 걸고 있는 가운데, 우리 정부도 기후변화로 인한 물 부족 문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4대강 살리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환경 전문가들은 4대강 사업이 완료되면 미래의 물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들은 자국의 체계적인 수질관리 시스템을 소개하면서, 4대강에도 효과적인 관리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먼저, 미국은 '적응관리체계'를 통해 하천 유량을 적시에 흘려보내고 있습니다.
네덜란드도 수문·수질 통합 예보 시스템을 운영해 수질오염에 즉각 대처하고 있고, 호주에서도 실시간 수질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생태계를 감시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4대강 사업 이후 수질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실시간 수질예보라는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입니다.
이만의 장관 / 환경부
"4대강 주요지점의 수질을 매일 예보해 국민들에게는 친수활동을 돕는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관련기관에는 수질관리를 사전에 대비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할 것이다..."
새롭게 태어날 우리 강의 모습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체계적인 수자원관리를 통해 세계적인 강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해봅니다.
KTV 송보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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