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피격 1주기를 맞아 천안함 피격 이후 한반도 안보상황을 평가하는 안보학술 회의가 열렸습니다.
토론회 참석자들은 북한의 대남 전략에 변화가 없다며 국가 안보에 관련해서는 국론통합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천안함 1주기를 맞아 안보와 관련해 국론통합이 우선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김병조 국방대학교 교수는 국방대학교 안보문제연구소가 주최한 '천안함 피격 1주년 회고' 안보 학술회의에서 북한의 연평도 포격으로 국론분열이 어느 정도 치유됐지만 완전히 치유됐다고 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김 교수는 그러면서 국가안보 상 드러난 취약점을 보완하고 국론분열을 야기한 측면이 무엇인지 분석하고 개선하는데 힘을모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박창권 한국국방연구원 박사는 천안함 피격사건의 군사적 교훈에 대해 위기대응에 있어 위기의 특성과 조직의 특성을 고려해 체제를 발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한미일 안보협력체제 발전과 한중관계 개선도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전성훈 통일연구원 박사는 지난해 천안함 공격과 연평도 포격 사태에서 보듯이 남북기본합의서 체결과 두 번의 정상회담, 10년간의 일방적인 대북지원에도 불구하고 북한정권의 호전성과 대남 적대전략에는 전혀 변화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전 박사는 북한정권은 불리한 여건에도 불구하고 북한은 남한을 사상적으로 무장 해제시키고 군사적으로 제압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면서 북한의 도발을 막기 위한 정책을 펴는 것은 정부의 기본 책무라고 강조했습니다.
전성훈 박사 / 통일연구원
“만약 우리 정부가 아무 일도 없었던 듯이 북한과 평소대로 교류협력을 진행한다면 국제사회에서 한국은 정말 이상한 나라 얕잡아 봐도 되는 만만한 나라로 취급받을 수 밖에 없을 것이다."
한편 이어진 종합토론에서 이봉조 전 통일부 차관은 6자회담의 조기 재개를 위한 미중협력 강화에 대비해 6자회담을 남북관계의 진전과 연동시키는 대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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