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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모레는 천안함이 북한 어뢰에 피격된 지 만 1년이 됩니다.

서울 분향소와 대전 국립현충원에는 46명의 천안함 용사와 고 한주호 준위를 추모하는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지난해 3월 26일, 북한의 공격으로 천안함과 함께 전사한 46명의 용사들.

침몰한 천안함에서 46용사를 인양중 순국한 고 한주호 준위.

천안함 1주기를 맞아 서울 청계광장에 마련한 분향소엔 이들의 넋을 기리는 추모객들이 전국에서 줄을 잇고 있습니다

1주기 추모식을 앞둔 대전 국립현충원에도 유가족을 비롯한 추모객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김현우 (故 임재엽 중사 매형)

"안장 찾기를 통해서 저희 처남을 찾아왔는데, 1년 동안 저희 천안함 용사들 정말 그리웠고요."

26일 추도식에는 천안함 유가족과 정부와 각계인사 2천여명이 참석합니다

천안함 1주기를 맞아 범시민 추모위원회도 출범했습니다.

범시민 추모위원회는 오는 26일 오후 6시 서울광장에서 '천안함 1주기 범시민 추모문화제'를 열고 추모 열기를 전국으로 확산시킬 계획입니다.

안병직 공동위원장 / 천안함 1주기 범시민 추모위원회)

이 밖에 백령도에선 천안함 희생용사를 넋을 위로하는 위령제가 열리고 위령탑 제막식이 열립니다.

이어 30일엔, 진해에서 고 한주호 준위 동상 제막식이 열립니다.

천안함 1주기를 맞아 추모하는 방식은 다를지라도 그들의 희생을 기억하려는 한 결 같은 마음은 3월 내내 이어질 예정입니다.

KTV 정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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