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잉카문화를 한 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전시가 열려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한국국제협력단 KOICA가 문화교류 활성화를 위해 주최한 행사인데요.
그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아르헨티나 대표 문화상품인 탱고.
경쾌한 리듬에 남미 특유의 정열을 물씬 느낄 수 있습니다.
국내에 거주하는 남미지역 학생들은 전통민요를 선보입니다.
고대 잉카문명의 각종 유물과 문화를 한 자리에서 만나는 중남미 체험전.
'잉카에서 온 위대한 친구'라는 뜻의 '그란 아미고'를 주제로 앞으로 석달동안 한국국제협력단 봉사훈련센터에서 열립니다.
이번 전시는 과거 잉카제국을 지켰던 병사모양의 공예품에서부터 각종 동물의 형상을 한 각종 유물들, 동물과 새를 새겨넣어 만들어진 페루 도자기까지 페루와 에콰도르, 볼리비아의 어제와 오늘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이번 행사는 문화교류를 통해 해당지역의 관심을 높여 봉사 등 국제협력을 강화하자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박대원 이사장 / 한국국제협력단
"이번 전시회를 통해서 우리가 과거에 경험했던 것을 어떤 분야에 도와주면 저 나라의 국민들이 소득이 올라가서 그 소득을 가지고 아이들을 대학교에 보내고, 나라 전체가 한국 덕분에 잘 살게 됐다..."
행사에 참석한 주한 페루 대사 등 중남미 지역 관계자들은 일본 지진 피해 돕기 성금도 기부했습니다.
이번 중남미전은 몽골전과 아프리카전에 이어 3번째 열리는 행사로 한국국제협력단측은 세계 각국의 문화를 알리기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전시활동을 가질 계획입니다.
KTV 이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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