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구제역 경보단계를 심각에서 경계단계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김황식 국무총리는 정부가 구제역 초기대응에 미흡했음을 인정하고 사과했습니다.
정부가 구제역 위기 경보단계를 '심각'에서 '경계'단계로 낮췄습니다.
지난해 11월 발생한 구제역이 사실상 진정국면을 보이고 있어, 안정적인 통제가 가능하다고 결론지은 겁니다.
구제역은 호남과 제주를 제외한 전국으로 확산돼 재정 부담만 3조원에 달하는 막대한 손실을 기록했습니다.
김황식 국무총리는 3개월 간 구제역 파동에 대해 초기 대응에 미흡했다고 평가하고 사과했습니다.
김황식 국무총리
"자식처럼 키우던 가축을 하루아침에 잃은 축산인 여러분을 생각하면 안타깝고 송구스러운 마음을 표현할 길이 없습니다."
그러면서 정기적으로 백신접종을 실시하고, 허가제를 도입해 가축 사육환경을 개선하겠다는 정부의 계획을 밝혔습니다.
김 총리는 특히 가축 매몰지에 대한 국민적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지하수나 토양의 환경오염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막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황식 국무총리
"지하수와 주변 환경 등에 영향이 없도록 정비가 필요한 매몰지는 3월말까지 보강공사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이어 매몰지 관리는 농식품부가 공사 이후에도 진행하고, 총리실 차원에서 안전 점검과 사후관리를 확인하겠다는 방침을 거듭 밝혔습니다.
KTV 이정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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