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과 준정부기관 등에서, 실적이 좋으면 돈을 더 받는 성과 연봉제가 빠르게 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00곳 가운데 98곳이 성과연봉제를 도입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기획재정부가 공기업과 정부기관 100곳에 대해 성과연봉제 도입 실태를 조사한 결과, 98개 기관이 정부의 권고안에 따라 제도 개선을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한국석유공사, 자산관리공사등 15개 공공기관은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성과연봉제를 도입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아직까지 성과연봉제를 도입하지 않은 한국관광공사와 한국거래소 등 2개 기관도, 오는 4월까지 도입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국민연금공단을 제외한 모든 기관이 권고안대로 호봉.연봉 테이블을 폐지했습니다.
또 기본연봉의 경우 국민연금공단과 교육학술정보원 등 3기관을 제외하고는 성과에 따라 차등 인상하며 누적식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차등인상률은 평균 2.3%로 권고안 2%를 넘었습니다.
특히 석유공사와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8개 기관은 4% 이상의 큰 차등을 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개인 성과에 좌우되는 성과연봉이 총 연봉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종전 10%대에서 2배로 확대됐으며, 30% 이상인 기관도 가스공사, 한국공항공사, 방송광고공사 등 12곳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동호 과장 / 기획재정부 공공정책국
"공공기관에 공정한 보상문화가 형성되고, 건전한 경쟁문화 형성을 통해 효율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정부는 성과연봉제가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모범사례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알린다는 계획입니다.
KTV 이경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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