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농가부터 '축산업 허가제' 도입
등록일 : 2011.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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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축산업 허가제'의 단계적 도입을 뼈대로 하는 축산업 선진화 방안을 확정 발표했습니다.
친환경 축산업을 위한 지원도 늘어납니다.
정부가 오는 2012년부터 단계적으로 축산업 허가제를 도입합니다.
축산업 허가제는 축산업에 필요한 최소한의 시설을 확보하고, 축산 경영과 방역 등에 대한 교육을 받게 해 생산성과 위생성을 높이도록 하는 제도입니다.
우선은 대규모 농가부터 도입하고, 소규모 농가에는 이미 시행중인 축산업 등록제를 확대 적용할 계획입니다.
친환경 축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체제도 강화합니다.
HACCP 인증과 친환경 인증 농장 등의 제도를 정비해, 사육과 운송, 도축 단계를 포괄하는 환경 축산업을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또 도축장과 사료공장 등은 지역단위로 거점화해 질병확산을 막고 독립성을 강화하는 한편, 시설보완이 필요한 농가는 정책자금도 지원됩니다.
정부는 매뉴얼 정비와 축산업 허가제 등 새로 도입되는 제도에 대해 4월까지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이번 구제역 사태를 교훈으로 삼기 위한 구제역 백서를 제작하고, 선진 축산업 육성의 계기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TV 이동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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