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면 천안함 피격사건이 일어난 지 꼭 1년이 됩니다.
대한민국을 지키다 순국한 천안함 용사들을 추모하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해 3월 26일, 북한의 어뢰발사로 백령도에서 천안함이 침몰했습니다.
두동강이 난 천안함과 함께 46명의 꽃다운 청춘도 그렇게 영면의 길을 떠났습니다.
그리고 실종 장병들을 수색하다 순국한 해군 UDT의 전설 고 한주호 준위... 1년이란 시간이 흘러 눈물이 마를 법 하지만 슬픔은 가시지 않습니다.
최한숙(서울 강북구)
“(친구의) 아드님이 여기에 참여를 했다가 전사했습니다. 두 번 다시 이런 일이 일어나면 안된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조제남(경기도 수원)
“1주년이 되었는데 참 안타깝습니다. 앞으로 이런 일이 없었으면 좋겠고요, 정부에서 좀 많이 도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안타까움에 묘비석 닦고 또 닦아보지만 이것밖에 해줄게 없어 미안합니다
배지희(대전 남선중학교 3학년)
“(묘비석을) 닦는 것만 했지만, 이분들은 이렇게 우리나라를 위해 돌아가셨잖아요. 그런데 우리가 이렇게 할 수 있는 건 닦을 수 있는 것 밖에 없으니깐..”
천안함을 기억하는 외국인들도 꽃한송이를 올립니다
배럿 리온(미국)
“저도 천안함 사건을 보면 마음이 아픕니다. 특히 가족 분들의 상심이 클 거라고 생각됩니다.”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장렬히 산화한 47명의 용사들.... 이들이 남긴 희생정신은 우리의 가슴에 영원히 살아 숨쉬고 있습니다.
KTV 정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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