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일본 방사능 오염지역 식품에 대해 오늘부터 수입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일본 후쿠시마현을 비롯해 원전 근처 4개 현에서 생산된 시금치와 양배추 등 채소와 우유가 대상입니다.
먹을거리에 대한 일본 방사능오염 우려가 높은 상황에서 정부가 오염지역 식품에 대해 수입금지 조치를 내렸습니다.
정부는 김황식 국무총리주재로 열린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일본에서 출하정지 된 품목에 대해 오늘부터 수입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준치를 넘는 방사성 물질이 검출된 후쿠시마 우유와 이바라키현 시금치 등 원전 근처 4개 현에서 생산된 채소와 우유가 대상입니다.
다만 지난 14일 이후 현재까지 수입된 축산물이나 수산물 등은 검사에서 적합 판정을 받아, 품목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정부는 현재 일본에서 수입되는 모든 식품의 수입물량에 대해 방사능 전수 검사를 실시하고 있는데, 기준초과 품목이 확인되거나 일본이 새로 출하정지하는 품목에 대해선 곧바로 대상에 포함시키겠다는 방침입니다.
현재까지 일본산 식품에 대해 미국과 이탈리아, 호주, 싱가폴만이 조치를 취한 상태입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국민적 우려가 큰 것을 감안해 현지 오염 정보와 국내 수입검사 결과 등을 농식품부와 식약청 홈페이지에 공시할 계획입니다.
KTV 이정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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