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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경상수지가 12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습니다.

수출호조세가 이어지는 데다, 해외여행 감소 등으로 서비스 수지가 크게 개선됐기 때문입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월 국제수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경상수지는 11억8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경상 흑자 규모가 전달보다 10억3천만 달러 늘어나면서 작년 3월 이후 12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했습니다.

상품수지는 15억8천만 달러 흑자로 전달보다 흑자 규모가 2천만 달러 늘었습니다.

서비스수지도 적자 규모가 전달보다 10억7천만 달러 줄어들면서 경상흑자 증가에 기여했습니다.

특히 여행수지 적자 규모는 5억1천만 달러로 전달보다 6억5천만 달러 감소하면서, 작년 6월 이후 8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증권투자는 외국인 주식투자가 큰 폭의 순유출로 돌아서면서, 전달 9억달러 순유입에서 30억달러 순유출로 전환됐습니다.

한편 전문가들은 이달 경상수지도 지난달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계절적인 요인과 국제유가 상승이 변수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KTV 강석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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