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주민들이 지역의 향토 문화자원을 활용해 이윤을 창출하고, 일자리도 만드는 마을기업사업이 전국적으로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는데요.
부산시도 25개 사업을 선정해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부산광역시 박영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부산시 금정구 장전3동 주민센터가 평소와 달리 북적입니다.
일주일에 한 번 벼룩시장이 열리는 날입니다.
정기적인 행사지만 특별히 오늘, 더 설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장전 3동 주부들이 모여 만든 ‘천연비누사랑어머니회’가 처음으로 판매에 나선 겁니다.
제품은 화학재료를 쓰지 않은 100% 천연비누입니다.
박영희 기자 / 다이내믹 부산뉴스
"이 비누는 장전 3동 주부 10여명이 모여 만든 이른바 ‘마을기업’에서 만든 제품입니다."
주부 10여명이 일주일에 사흘, 하루 4시간씩 모여 이처럼 천연비누를 제조해 판매하고 있습니다.
아직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판로를 확보하지는 못했지만 주민센터 벼룩시장과 또 곧 개설할 홈페이지를 통해 소비자들과 더 자주 만날 계획입니다.
장성하 대표 / 천연비누사랑 어머니회
"마음이 잘 맞는 마을사람들끼리 함께 이렇게 작지만 사업을 할 수 있어서 좋고 앞으로 수익도 창출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이 곳 장전 3동 천연비누사랑 어머니회뿐 아니라 여러 마을기업들이 최근에 큰 힘을 얻게 됐습니다.
부산시가 마을기업 25곳을 선정, 후원에 나선 것입니다.
북카페, 폐현수막과 중고 장난감 재활용, 미역 같은 지역 특산물 가공 등 사업분야도 다양합니다.
이강헌 사무관 / 부산광역시 고용정책과
"마을공동체를 기반으로 한 일자리 만들기사업으로 공동체의 결속, 단결과 고용창출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이들 마을기업에 최장 2년까지 총 8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합니다.
또 각 마을기업의 사업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교육과 컨설팅 기회도 제공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올해 모두 21억 2천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42개 마을기업을 육성할 계획입니다.
다이내믹 부산뉴스, 박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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