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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과 중소기업간 동반성장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정부의 행보에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다음 달 말까지 56개의 대기업과 동반성장 협약 체결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대기업의 공정거래와 동반성장 문화 확산을 위해, 현대차 그룹 6개사와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협약식에 참석한 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은 동반성장은 생존 전략이라면서, 다음달 말까지 동반성장지수 평가 대상이 되는 대기업들과 협약 체결을 마무리짓겠다고 말했습니다.

김동수 위원장  공정거래위원회

"글로벌 경쟁양상이 개별 기업간 경쟁에서 기업 생태계간 경쟁으로 변화되면서 동반성장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생존전략..오늘을 시작으로 4월 말까지 56개 대기업과 협약체결을 마무리하겠다..."

동반성장 실적에 대한 평가가 합리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차와 기준도 개정해 다음달부터 시행에 들어갑니다.

대기업의 자금지원 목표설정은 0.6%로 완하하되, 이행실적은 기존보다 6점 높은 점수를 부여했습니다.

협약체결을 유도하거나 우수 협력사에 인센티브를 제공한 대기업에 주는 점수는 15점으로 배점을 대폭 높였습니다.

아울러 다음달 중순부터 공정위와 대·중소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공정거래 문화확산 네트워크를 구성해, 온라인상에서도 동반성장 문화를 확산시켜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정부는 동반성장 문화가 뿌리내기리 위해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보고, 기업 총수와의 간담회 등을 통해 지지와 협조를 요청할 계획입니다.

KTV 송보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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