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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5년 강원도 양양 낙산사 화재로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이 한순간에 잿더미로 사라졌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한데요.

다시는 그런 일이 있어선 안되겠죠.

봄철을 맞아 문화재 화재대응훈련을 계획하고 있는 대전시 소식을 김지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대전시소방본부가 소중한 문화유산을 보호하기 위한 문화재 화재대응역량 강화계획을 추진합니다.

현재 대전 소재 문화재 중 목조 문화재는 총 49곳으로 대전시소방본부는 이 문화재를 특별관리대상으로 정하고 화재예방시스템 구축과 자위소방능력 극대화를 통한 완벽한 화재대응태세를 갖출 계획입니다.

우선 화재 예방을 위해 문화재 화재예방 협의체를 구성하고 화재안전점검은 물론, 화재진압 대응매뉴얼을 마련해 화재진압훈련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또한 화재 진압을 위해 특별관리대상 문화재 49곳을 대상으로 유관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합동소방훈련을 연 2회 실시하고, 소방관서의 현지적응훈련도 분기별 1회씩 실시할 계획입니다.

목조문화재는 무엇보다 화재의 조기발견과 초기대응이 중요합니다.

대전시는 문화재마다 화재경보설비와 단독경보형 감지기 등을 철저히 설치해 소중한 문화유산을 지켜나갈 계획입니다.

이츠대전뉴스 김지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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