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국익 위한 선택"
등록일 : 2011.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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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입지선정 평가결과를 보고 받은 후 마음이 몹시 무겁다고 말했습니다.
공약보다 국익을 우선시 한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었던 고뇌를 드러낸겁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김황식 국무총리에게 동남권입지선정 평가결과를 보고 받고 한동안 말없이 생각에 잠겼습니다.
한참 후 이 대통령은 김 총리에게 쉽지 않은 결정이었음을 국민에게 이해시켜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김황식 국무총리
“평가 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이 대통령도 마음이 무겁다고 했고 국익위한 선택이었다고 이해시켜달라고 말했다.“
마음이 무겁다 또 국익을 위한 선택이었다는 말에는 공약을 지키지 못하고 국익을 우선시한 결정에 대한 깊은 고뇌가 담겨져 있습니다.
해당지역의 반발은 물론 대통령이 직접 감당해야할 정치적 부담 등도 국익을 위해서는 감당해 내겠다는 결연함도 엿볼 수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민들에게 진정성을 설명하고 이해시키기 위해 할 수 있는 어떤 일도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는게 청와대의 설명입니다.
청와대는 이 대통령이 조만간 기자회견 등의 형식으로 국민들에게 직접 이번 결정에 대한 이해를 구하고 향후 정책방향을 설명하는 기회를 갖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TV 박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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