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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 신공항 선정, 2곳 모두 탈락

등록일 : 2011.03.31

동남권 신공항 건설이 결국 백지화로 결론이 났습니다.

조금 전 입지 선정 평가위원회의 발표가 있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세로 기자?

네 국토해양부에 나와있습니다.

Q> 부산 가덕도와 경남 밀양 두 곳 모두 탈락했죠?

A> 네, 그렇습니다.

동남권 신공항 입지평가위원회는 두 후보지 모두 공항으로서의 입지가 적합하지 않다는 평가 결과를 정부에 제출했습니다.

위원회는 공항운영과 경제, 사회·환경 3개 분야에서 모두 19개 항목에 대한 세부 평가를 실시한 결과, 두 후보지 모두 불리한 지형조건으로 환경훼손과 사업비가 과다하며 경제성이 미흡해, 공항 입지로서는 적합하지 않다는 결론을 도출했다고 밝혔습니다.

평가결과는 밀양이 39.9점, 가덕도가 38.3점으로, 두 곳 모두 기준점인 50점을 넘지 못했습니다.

잠시 뒤인 오후 5시에 김황식 국무총리가, 동남권 신공항 입지선정 결과에 대한 정부 입장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탈락한 지역들의 반발이 예상돼 왔던 만큼, 어떤 대책이 담길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토해양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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