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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지역주민들의 큰 기대가 걸린 사업이었던 만큼,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결정을 내렸다고 강조했습니다.

어떤 절차를 거쳤는지, 계속해서 알아봅니다.

정부는 동남권 신공항 입지평가 최종결과를 발표하기까지, 입지평가위원회와 입지평가단은 공정한 결과를 이끌어내기 위해 모든 절차를 투명하게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박창호 위원장 / 동남권 신공항 입지평가위원회

"평가는 매우 공정하게 진행됐다. 평가단 모두가 별도로 조사를 해서 점수를 합산한 것으로 안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27일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를 위해 입지평가위원회와 별도로, 19개 관련기관으로부터 전문가를 추천받아 입지평가단을 구성했습니다.

평가단은 공항운영과 경제, 사회·환경 3개 분야별로 9명씩 총 27명으로 구성됐으며, 지난 28일부터 2박 3일간 평가위의 평가자료집을 바탕으로 그 동안의 타당성과 입지조사 용역결과, 평가내용 등을 꼼꼼히 분석했습니다.

이어 29일에는 현장답사를 통해 각종 조사 결과 등을 종합한 평가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최대한 공정한 평가를 위해, 평가위원회가 항목별로 부여한 가중치를 평가단은 알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평가위원회는 국제민간항공기구에서 사용하는 국제기준 등을 참고해 평가항목을 정하고, 세부평가 항목도 구체화했습니다.

평가분야 간 가중치는 공항운영과 사회.환경이 30%, 경제가 40%로 정했습니다.

경제 분야에 상대적으로 높은 비중을 둔 것은, 해외 사례 등을 참고할 때 입지 평가에 경제성이 중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두 후보지 모두  경제성 부문에서 미흡한 점수를 받았습니다.

KTV 송보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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