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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역사 전문가들은 일본이 독도를 국제 분쟁으로 이끌어 내기위해 독도 도발을 반복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외교적으로 단호하고 대응하되 국토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한국의 독도 불법 점령.

내년부터 사용될 일본 중학교 교과서엔 독도를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역사학자들은  검정을 통과한 일본의  모든 지리, 역사, 공민 교과서에 독도 영유권이 훼손되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과목별 특징을 보면 지리에서 한국이 불법점거 하고 있다고 기술돼 있고 역사에선 역사문제가 아닌 미해결 문제라고 되어있습니다.

공민 교과서에서도 "독도는 한국이 점령중" "독도는 일본 고유의 영토이다." 라고 씌여 있습니다.

남상구 연구위원 /동북아역사재단

"교과서에 독도가 기술돼 있는 것도 문제점이지만, 내용이 좀 더 일본 영유권 주장을 반영하는 쪽으로 악화된 것도 문제입니다."

또, 독도 영유권 훼손 뿐만 아니라 우리 역사까지 왜곡하고 훼손했습니다.

고조선 존재를 부정하거나 왜구의 구성원은 대부분 조선인이었고, 일본의 한일 합병은 안중근의 이토 히로부미 사살이 원인이라는 것입니다.

동북아역사재단은 이같은 일본의 역사왜곡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국제외교와 국토교육으로 교육내용을 다양하게 개발해야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일본이 한국의 감정을 자극해 독도문제를 국제사회의 이슈로 끌어내려는 속내가 있는 만큼, 정부는 더욱 이성적이고 장기적인 계획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KTV 정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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