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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문제, 일본의 자기반성 있어야"
등록일 : 2011.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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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역사왜곡에 대한 항의와 규탄의 의미로 정부는 일본의 자기반성을 촉구했습니다.

일본이 민감하게 생각하는 독도 헬리콥터 이착륙장 보수공사는 이미 시작됐습니다.

민동석 외교통상부 2차관 주재로 긴급 소집된 독도기획단 회의.

일본의 중학교 교과서 검정 결과 발표 직후 열린 '독도영토관리대책단' 회의에 이어, 정부는 이틀 연속으로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이번 사안을 그만큼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의미로, 의례적인 반짝 대응이 아닌 장기적인 차원에서 고민하겠다는 겁니다.

민동석 제2차관/ 외교통상부

"근본적인 원인은 일본사회 보수화, 일본의 영토문제에 대한 관심 증대,,장기적이고 체계적인 대응방향 논의.."

외교적으로도 일본의 자기반성을 촉구하며, 강도높게 압박했습니다.

조병제 외교부 대변인은 양국관계에 주름이 생기는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일본이 2008년에 개정한 교과서 학습지도요령과 해설서라며, 해법도 일본이 갖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조병제 대변인/ 외교통상부

"독도문제가 발생한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20세기 초 일본의 식민지 침탈과정에서 발생한 것이기 때문에, 이 침탈과정에 대한 엄격한 자기반성이 일본 측으로부터 있어야 한다는 것이 우리들의 생각입니다."

그 동안 주저했던 독도의 실효적 지배를 강화하기 위한 주요 사업들도 속도를 낼 방침입니다.

일본이 민감하게 여기는 헬리콥터 이착륙장은 이미 지난 중순 보수공사에 착수했고, 5월이면 완공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감정적인 대응은 최대한 자제하되, 독도 영유권이 한국에 있음을 이제는 행동으로 보이겠다는 생각입니다.

KTV 이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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