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에너지를 절약한 1만가구를 선정해 포상금을 지급합니다.
또 에너지를 절약하는 만큼 수익률이 오르고 배당이 늘어나는 펀드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출시됩니다.
지난해 가정·상업부문의 에너지 사용량 증가율은 7.2%.
산업부문 증가율인 7.9%와 비슷합니다.
난방과 조명 등의 에너지 사용량이 계속 증가함에 따라, 지식경제부와 10개 시민단체가 전국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에너지 절약 실천 프로그램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최중경 장관 / 지식경제부
"여러 프로그램 마련했습니다..."
우선 전국 가구를 대상으로 1년 동안 전기.가스.난방 등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한 1만 가구를 선발해, 최대 5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참여가구는 4월 1일부터 인터넷과 에너지관리공단을 통해 참가신청을 받을 예정입니다.
정부는 또 에너지를 절약할수록 더 높은 수익률을 얻는 1000억원 규모의 에너지 절약 펀드를 출시할 예정입니다.
에너지 관리공단이 300억원을 출자하고, 700억원은 올해 하반기부터 일반 공모로 추진됩니다.
특히 기본적인 배당수익 외에 투자자들의 에너지 절감실적과 승용차 요일제 참가실적 등을 평가해, 추가배당도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박정희 공동대표 / 에너지시민연대
"생활 속에서 실천해야..."
정부는 또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에너지 절약 시민단'을 만들어, 일상 속 에너지 낭비요인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입니다.
KTV 김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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